등대학교 여름캠프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.

오전 프로그램을 위하여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

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한뒤

첫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.

질량중심과 압력중심을 고려하여 가장 안정적으로 날아갈 수 있는

로켓의 구조를 설계해보고 그 이유를 토의해 보았습니다.

로켓을 완성시킨 아이들은

누구의 로켓이 가장 높이, 멀리 날아가는지 시합을 하기도 하였습니다.

점심식사와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

오후 프로그램을 위하여 로켓발사장으로 이동한 청소년들은

직접 만든 물로켓과 에어로켓을 넓은 원형잔디로 쏘아올려보기도 하고

우주로부터 오는 전파를 주신하는 전파간섭계 안테나 모형을 관찰하기도 하였습니다.

저녁시간에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

'천체투영교육 및 천체관측'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.

천체투영관에서 밤 하늘의 움직이는 천체들의 천문현상을 돔 스크린에서

시뮬레이션으로 관찰한뒤 소구경의 망원경을 이용하여

달, 행성, 성운등을 육안으로 관측하고

별들의 색깔을 알아보며 관찰하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.

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한 청소년들은

허기진 배를 채우며 내일 귀가를 위하여 짐 정리를 한뒤

감사일기를 작성하며 고단한 몸을 이끌고

아쉬움을 뒤로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.